[논산시] "수해지역 배수장 증설 예산 절실"
논산시ㆍ시의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 적극 협조 요청
최보람
| 2011-08-22 17:03:00
[시민일보] 충남 논산시 황명선 시장은 최근 이혁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6명 등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접견, 수해예방을 위한 배수장 증설과 국방대이전 예산확보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배수장의 경우 주관부처는 농수산식품부이나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 개척?우곤지구는 4대강 사업예산에 반영시켜야만 사업이 내년에 추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강지구 3공구 시행주체인 충남도에서 4대강본부에 승인요청한 상태로 설계변경 승인이 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황 시장은 “부적면의 아호ㆍ부인지구의 경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나 우선순위가 밀려있는 상태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조기착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혁규 시의회의장도 “해당 침수피해 지역은 금강과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지난 수해시 4대강사업 공기지연으로 인재가 발생한 것이며 반드시 배수장이 증설돼야만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정부의 예산활동 과정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짧고 강하게 답변했다.
한편 시와 시의회가 배수장 증설을 요구한 지역은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 취임후 첫 민생 탐방한 지역으로 지난 7월 8~10일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 및 농경지 650ha가 침수됐다.
충남 이현석 기자 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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