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개회

최민경

| 2011-08-28 15:28:00

[시민일보]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는 29일 제233회 임시회을 개의한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서울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당초 의사일정에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장의 궐위 등으로 인한 집행부의 업무부담 등을 고려, 시정질문 기간을 위원회 활동기간으로 변경했다.

허광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주민투표로 인해 서울시정이 중단되는 일 없이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과 정책을 논의하는 복지정책의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치솟는 물가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허의장은 “정치적 의도에 의해 과열된 서울시정을 서울시민의 뜻에 따라 바로잡고, 서울시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할 계획이다.

특히 시의회는 이날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비리를 규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앞서 지난 제231회 정례회 때 박운기·한명희 의원 외 54명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행정사무조사’요구가 처리됨에 따라 이번 제233회 임시회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서울특별시의회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서울특별시의회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가결되어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11일간 운영되며 서울시 교육청 추가경정예산 등 30여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