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신규 오피스텔 노려라

신촌역·신천역 푸르지오시티 시선집중

관리자

| 2011-08-29 17:32:00

정부가 민간의 전·월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 요건을 완화해주고 세제혜택을 주기로 함에 따라 향후 오피스텔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게 되면 세금이 감면되는 만큼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오피스텔보다는 최근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준비중인 신규 오피스텔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정부의 8·18 대책으로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만 신축 오피스텔을 최초로 분양받는 경우로 제한된다. 그러므로 신축이나 최초 분양이 아닌 기존 주택과 오피스텔은 임대사업용으로 매입하더라도 취득세를 그대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

신규 오피스텔의 경우 투자금액이 기존 물량보다는 부담이 크겠지만 입주기간까지 여유가 있어 자금 계획을 세울수 있고, 대부분 풀퍼니시드 시스템 등을 갖춰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유망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 여의도, 용산, 영등포, 상암동, 구로동, 가산동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 일대가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분당, 광교 신도시 등의 오피스텔이 좋은 입지로 꼽히고 있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오피스텔의 경우 각종 규제가 풀리고 세제 지원이 더해지면서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에 나설 우려도 적지 않은데 향후 신규 물량은 어디서 언제 공급 예정에 있는지 상품별로 비교 검토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며“오피스텔 투자에서 입지를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입지가 좋으면 임대나 매매 수요가 많아 공실의 위험이 적고 때에 따라서는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수도권에 분양 예정인 대표적인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대우건설은 이르면 8월경에 신야탑푸르지오시티(031-786-0711) 오피스텔과 상가를 공급예정에 있다. 오피스텔은 원룸형 타입(전용면적 25.26㎡~36.75㎡) 162실과 투룸형 타입(전용면적 39.44㎡) 6실로 총 168실이 공급된다. 3.3㎡당 평균분양가가 800만원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성남시청(1,250여명), 판교테크노밸리(164,000여명), 차병원(1,800여명) 등 약 16만 7천여명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몰리는 입지로 야탑권역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모델하우스는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주택문화전시관 2층에 개관할 예정으로 입주는 2013년 9월경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10~11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역 푸르지오시티’(3백42실)와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푸르지오시티’(2백48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02-383-7600)는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로 총 814실을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한다. 단지는 20~54㎡로 33㎡ 이하의 초소형이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대 초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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