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갱년기+우울증 겹쳐 힘들었다"...홍혜걸과 이혼 루머는 왜?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30 03:00:00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이혼 루머를 해명한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에는 의사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이혼했다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부부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여에스더는 3년전부터 각방을 썼다면서 "갱년기가 원인이었다. 3년 전 개인적으로 가족 중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우울했고, 거기에 갱년기가 겹쳤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갱년기 여성분들을 보고 치료했던 의사인데 갱년기에 우울함까지 겹치니까 제가 봤던 모든 갱년기 환자 중에 5위 안에 들 정도로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25년을 살아보면 각방이 가능하다. 저도 22년까지는 각방 생각도 안했다.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까 매일 보면서 싸우는 것보다는 각방 쓰면서 가끔 볼 때 반가운 것이 낫겠더라"고 각방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홍혜걸은 "부부가 각방을 쓰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애정이 남아있으면 서로를 위해 살짝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나면 된다. 항상 옆에 있다는 믿음만 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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