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밤' 비와이 "대마초 손 댄 씨잼...친구로서 손절할 수 없어"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31 03:00:00

'악밤' 래퍼 비와이가 마약 투약 논란을 빚은 씨잼에 대한 발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밤'에서는 비와이가 출연해 자신의 악플에 대해 낭송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거품 래퍼라는 악플에 비와이는 "이런 얘기 많이 듣는다. 방송이 나갈 때쯤 내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 그걸 들으면 이런 얘긴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종교팔이라는 악플에 대해 "나는 단 한 번도 가사에서 '예수님을 믿어라'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 대중음악에선 종교팔이를 할 수 없다. 오히려 안 팔린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런가 하면 비와이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씨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비와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친구가 대마초에 손을 댔다. 그 후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내가 그 친구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순 없다. 하지만 잔소리는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와이는 "손절할 순 없다. 친구로서 친구가 사고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주는 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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