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시민 1017명 3대현안 물어보니

78%

최보람

| 2011-09-28 16:14:00

[시민일보] 인천시민 78% 이상이 정부의 인천공항 매각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논란이 일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자율적 학습선택권에 대해 50%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논란이 일고 있는 학습선택권, 아시안게임 정부지원, 인천공항 매각 문제 등 3대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78.6%가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7.7%의 아주 적은 응답자만이 매각에 찬성했다.
연령대 별로 20대에서 88.6% 반대해 가장 높을 비율을 나타냈고 60대 이상이 60.5%로 가장 낮은 반대 비율을 보였다.
논란이 일고 있는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0%가 찬성했고 현행과 같이 학교 주도로 이뤄지는 방식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4.8%에 불과 했으며 17.2%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대에서 학습선택권을 선호했으며 특히 30대(66.1%)에서 학습선택권에 대해 가장 높은 찬성입장을 보였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정부지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0%가 정부지원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며 18.8%만이 정부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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