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탈출구 임대아파트 시선집중
관리자
| 2011-09-29 17:25:00
연말까지 수도권 18개 단지서 총 1만3171가구 공급
서초 우면지구 공공·국민임대등 517가구 내달 분양
전세난이 해를 지날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올 가을 이사철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난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매시장은 증시불안과 대출 억압 등의 악재로 인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랫동안 내 집처럼 편안히 살 수 있는 임대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서초구 우면지구 네이쳐힐 4·5·7단지를 비롯, 구로구 천왕1·3단지와 상암 9지구 등에서 공급된 국민임대는 1178가구에 총 8781가구가 몰려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임대 아파트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총 18개 단지에서 1만3171가구의 임대 아파트(민간, 국민, 공공임대, 시프트)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국민임대가 6237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민간임대가 5016가구가 나온다. 공공임대는 1215가구, 시프트는 703가구가 나올 계획이다.
특히 올 연말 동안에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지구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임대아파트 주요물량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총 2000가구의 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우선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10월에 남양주시 별내지구3-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378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를 오는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20%이상 저렴한데다가 확정분양가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별내지구는 남양주 경계선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별내IC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까지 30~40분이 소요된다.
특히 경춘선 별내역 신설(2012년)과 지하철 8호선 별내역 연장 계획도 진행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평택 청북지구에서도 2169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부영은 평택시 청북지구 1,2블록에 59㎡ 단일면적으로 2169가구의 민간임대를 9월 중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청북지구는 평택항 배후거점도시로 서평택~음성 간 고속도로의 청북IC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어현IC를 통해 수원과 동탄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까지도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우면지구에서는 LH공사가 A4블록에 51~84㎡ 421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10월에 공급한다. SH공사는 우면2-2블록에 39㎡ 단일면적으로 27가구의 국민임대와 60~114㎡ 69가구의 시프트를 각각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면지구는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우면산 터널을 통해 강남 테헤란로 등 강남 중심부까지 20분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삼송지구에서도 2362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LH공사는 삼송지구A2에서 26~59㎡ 1495가구, A3블록에서 36~59㎡ 866가구를 각각 9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고,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로 10km에 불과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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