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 “난 널 믿어”..사기혐의 이상민에 건넨 위로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02 03:00:00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최고의 한방’에는 김수미를 필두로 한 ‘킴스클럽’ 음반 녹음 현장과 최근 사기혐의로 홍역을 치른 이상민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그는 기사가 났던 당시를 차근차근 설명하며 “전화 오는 기자님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부 이야기 해줬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연예인이 미디어를 통해 해명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말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50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제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제 스스로가 맞는 행동을 하겠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우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항상 시시비비를 달고 다녀. 그러니까 그냥 인기세라고 생각해”라며 “나는 네가 쓰러질까봐 걱정했어. 난 널 믿어”라고 말을 보탰다.
탁재훈은 “우리뿐만 아니고 전국민이 믿습니다”라면서도 “이걸 꼭 만나서 이야기했어야 했습니까?”라고 장난쳤다. 장동민은 “이거 때문에 두 시간 통화했다”면서 “힘들 때 한마디 말이 참 위로가 되더라. 그래서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이상민의 손을 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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