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나희 "송가인 이기기 위해 자이브 춰" 과거 일화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03 03:00:00

'라스' 김나희가 '미스트롯'의 송가인을 이기기 위해 제작진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밝힌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스'에서는 '후진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나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김나희에게 "'미스트롯'할 때 송가인을 누르기 위해 제작진에 뻥을 쳤다면서요?"라고 물었다.

김나희는 "미션곡을 선택할 때였다. 제가 하고 싶었던 곡이 있었다. 바로 서주경 선배님의 '벤치'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곡을 제가 한다고 했을 때 (송)가인언니도 그 곡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 순간 '어떻게든 따내려면 자이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나희는 "남자 선수랑 자이브를 춰야지라는 생각은 했는데 짠 게 없었다. 하고 싶다고 하니까 작가가 '여기서 어떻게 자이브를 춘다는거야? 네가 보여줘봐 그러면 시켜줄게'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바로 음악 틀어 주세요라며 바로 자이브를 선보였다"고 했다.

김나희는 설명을 마치자마자 자이브를 보여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전진은 "몸 쓰는 걸 되게 잘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김나희는 자이브를 선보였고, 김나희를 제외한 모든 출연진은 말없이 쳐다만 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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