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모의회의 오늘 개최
강서구의회, 초등생 15명 참여
주정환
| 2011-10-16 17:39:00
[시민일보]강서구의회(의장 권오복)가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하고 민주주의 토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의회를 개최한다.
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내 염창·수명·방화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학생·교사 15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 모의의회'가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의의회에서 참여 학생들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생활화에 대한 결의안' 등을 채택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구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역할을 정해 안건에 대한 상정, 제안설명, 토론을 거쳐 의결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의사당에서 이루어지는 본회의와 똑같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오복 의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인 지방의회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정환 기자 jjh1486@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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