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류필립 누나 오열 왜?..."의지 약한 내가 싫어"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05 22:39:02

'모던패밀리' 류필립의 누나가 오열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7세 연상연하 커플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이야기가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미나는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 씨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절친한 후배 최은주를 초대했다. 배우 최은주는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했고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갖고 있었다. 최은주는 “제가 예전에 1주일에 6일 술을 마셨다. 그런데 이렇게 건강한 몸이 됐다. 식단조절과 운동을 하면 100% 성공 가능한 게 다이어트”라고 희망을 심어줬다.

류필립의 누나는 “미국에서 술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130kg에서 79kg까지 살을 빼봤다. 엄마가 온 몸을 주물러주고 엄마와 자면서 이런 저런 얘기 하는게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더니 “살을 너무 빼고 싶은데 의지가 약한 내가 너무 싫고, 그래서 필립이한테 구박받는 것도 싫고 항상 꿈에서는 옷이 커져 있는데 꿈에서 깨면 뚱뚱한 내가 있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나도 모르게 먹고 있다. 평생 꿈 속에서 살고 싶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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