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소외이웃들에 돼지고기 13톤 통큰 기부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19-08-07 06:00:10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도는 지역내 양돈농가들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를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기탁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돼지고기는 13톤(7500만원 상당)으로, 협회 회원 농가들이 돼지를 키우며 조성한 한돈자조금으로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받은 돼지고기를 오는 9월 추석 명절 전 도내 장애인 등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양 지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우려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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