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업용 빌딩 수익률 소폭 하락
관리자
| 2011-10-30 17:30:00
상업용빌딩 시장의 수익률이 3분기 들어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재산세 부과에 따른 영업경비 증가 영향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3분기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의 오피스빌딩 1000동 및 매장용 빌딩 2000동의 투자정보를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1.39%, 1.28%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오피스빌딩의 3분기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61%포인트 하락했으며 매장용빌딩도 0.57%포인트 감소했다.
부동산가격의 증감률인 자본수익률도 오피스빌딩 0.25%, 매장용빌딩 0.29%로 각각 0.34%포인트, 0.24%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오피스빌딩의 경우 모든 지역의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서울(1.59%)과 성남(1.89%)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은 안양의 투자수익률이 1.69%로 가장 높은 반면 수원, 광주, 대구는 약 1%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수익의 마이너스 요소인 공실률은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줄었다. 오피스빌딩의 9월30일 기준 공실률은 7.8%로 전기 대비 0.2%포인트 감소했으며 매장용빌딩은 8.0%로 0.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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