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박정아 '자격 정지' 없던일로
대표팀 합류의사 밝혀 해프닝으로 종식
관리자
| 2011-11-01 18:08:00
박정아(18·IBK기업은행)를 둘러싼 대표 차출 논란이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박정아는 1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NH농협 2011~2012 V-리그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달 31일 대한배구협회는 제10차 상무이사회를 열고 2011 월드컵여자배구대회 대비 강화훈련소집에 불응한 박정아를 국가대표선수단관리규정 제13조에 의거해 1년 간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진단기간 2배수인 4주간 V리그 출전정지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요청했다.
그러나 박정아가 대표팀 합류를 최종 결정하면서 징계는 모두 없던 일이 됐다.
박정아는 지난 14일 배구협회가 발표한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선발됐지만 부상을 이유로 소집을 거부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과 30일 흥국생명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해 고의로 차출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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