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오대환 "매니저와 1년에 300일 만나...날 위해 집까지 이사" 그 남자의 사연은?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08 09:00:00

'전지적 참견 시점' 오대환이 매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오대환과 오대환 매니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대환은 “매니저와 4년 됐는데 거의 매일 본다. 365일 중에 300일은 보는 것 같다. 일이 없어도 그냥 만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대환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매니저는 만화 캐릭터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태훈 매니저는 “오대환 씨와 일한지 4년 넘었는데 안보면 보고 싶기도 하고 궁금하고 희한한 매력이 있다. 저도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일상에 파고 들었다”며 “주5~6일 만난다. 주변 사람들은 너희 부부냐고 한다”고 남다른 관계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쉬는 날에도 전화를 하고 스스럼없이 집을 방문할 정도. 실제매니저는 오대환 집에서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살고 있었다. 김태훈 매니저는 “2년 반 전 오대환 씨가 심적으로 아픈 일이 있어서 일을 많이 할 때다. 힘없고 눈 보면 초점 잃은 눈이었다”고 회상했다.

오대환은 “2016년에 1년 동안 열 작품을 했더라. 감사한 마음에 계속 하다보니까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훈 매니저는 “그 동네로 이사 가면 계속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사 갔는데 많이 좋아졌다. 본인도 네가 와서 정신이 건강해진 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오대환도 “원래 여의도 근처에 살다가 일부러 왔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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