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태민·아이유·유승호, 수능 안 본다
연예활동 주력하기 위해 대학 진학 미뤄
관리자
| 2011-11-09 11:12:00
그룹 '카라'의 강지영(17) 등 1993·1994년생 아이돌들이 10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서울 도쿄 뮤직 페스티벌' 참가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강지영은 9일 귀국, 당일 시험을 본 뒤 호주 공연을 위해 바로 출국할 예정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전언이다.
강지영 외에 그룹 '씨스타'의 다솜(18)과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18), 그룹 '보이프렌드'의 현성(18), 그룹 'B1A4'의 공찬(18) 등도 수능생이다. 엠넷 '슈퍼스타K 3' 출연으로 인기를 끈 김도현(18)과 신지수(18)도 수능시험장으로 간다.
그룹 '티아라'의 지연(18)과 화영(18), 그룹 '인피니트'의 성종(18)은 여러 대학의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반면, 바쁜 연예활동으로 대입을 미룬 아이돌도 올해는 유독 많다. 올초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아이유(18)는 상반기에 대학 진학을 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 새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가수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활동이 잦은 그룹 '샤이니'의 태민(18) 역시 대학 진학을 미뤘다. '슈퍼스타K 2' 출신으로 MBC TV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 중인 강승윤(17)도 이번 대입을 포기했다. 그룹 '에이핑크'의 보미(18)와 은지(18), 그룹 '파이브돌스'의 효영(18)도 수능을 외면키로 했다.
탤런트 중에서는 유승호(18)가 대학진학을 미뤘다.
수능과 상관 없이 이미 합격의 기쁨을 누린 아이돌도 있다. 그룹 '에프엑스'의 루나(18)는 수시특기자 전형을 거쳐 중앙대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에 합격했다. 탤런트 진세연(18)과 이민호(18), 이풍운(19)도 루나와 동창생이 됐다.
이와 함께 1993·1994년생은 아니지만 탤런트 장희진(28)과 2009 미스코리아 미 박예주(24)는 건국대 수시1차 신입생 모집에서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에 합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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