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반치환술’이 주목 받는 이유는?
정진원 인천 바로병원 원장
안은영
| 2011-11-2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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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인천 바로병원 원장)
겨울철 통증이 심해지는 관절염.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7명 중 1명이 고통 받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관절염은 무엇보다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절염은 60세 이상 대부분이 관절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65세 이상은 80%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다.
관절염이 심한 환자들은 일을 하다 주저 앉을 정도로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최근 관절염 치료의 초점은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통증을 없애고 질환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데 맞춰져 있다.
무릎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바꾸는 ‘인공관절 반치환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무리 좋은 인공관절물이라도 내 관절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공연골도 마모되어 인공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기기 마련이라 오래 사용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보통 수명을 15년에서 관리를 잘 하면 30년까지 보고 있는데 영구적인 게 아니니 무조건 통째로 바꾸는 인공관절 수술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문에 바로병원은 환자의 관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건강한 관절은 최대한 보존하는 ‘자기관절보존치료법’을 통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한다.
▶ 초기 관절염은 ‘자가연골보존술’로
바로병원의 관절보존 치료법 중 ‘자가연골보존술’은 초기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이 중 연골 손상 부위가 1㎠ 이하면 ‘무릎 연골 미세천공술’을 시행한다.
연골 밑에 있는 뼈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뒤 혈액 성분을 연골로 분화시켜 손상된 부위를 덮는 방식이다.
재생된 연골은 정상 연골 강도의 60~70% 정도 수준으로 회복된다.
반면 손상 부위가 2㎠ 이상은 자가 연골세포를 채취, 배양한 뒤 주입하는 ‘자가연골세포 배양이식술’을 한다.
자신의 연골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 같은 부작용이 없다.
생착율이 90% 이상이라 이상적인 관절염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 연골손상 부위가 너무 크면 배양된 세포로는 손상된 부위를 다 덮을 수 없으므로 관절염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한 부분은 최대한 보존하는 ‘인공관절 반치환술’ 좀 더 심각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무릎관절이 일부만 손상되었을 때는 바로병원의 인공관절 반치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반치환술은 정상 부위는 최대한 보존하고 손상된 부위만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치료법이다.
전체를 바꿔주는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절개부위가 15~20㎝ 정도인데 반해 반치환술은 7㎝ 정도로도 수술이 가능해 기존보다 절반 정도의 수혈만 필요하다.
특히 수술 후 기능 회복이 빨라 수술 다음날 바로 보행을 할 수 있다.
입원 기간도 기존 인공 관절 수술의 절반 정도로 수술 후 약 한 달 후에는 정상적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인공관절 반치환술의 최대 장점은 무릎의 건강한 부분을 살려 본래 자기 무릎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 무릎 관절을 보존해 관절 운동 각도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위치 감각도 유지할 수 있다.
단, 수술 시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골 절제, 하지 정렬이 기존 인공 관절 수술에 비해 어려워 반드시 수술 기술이 뛰어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집도해야 한다.
반면 관절 전체에 손상이 일어나고 연골 및 관절면 마모가 심한 환자는 자기 관절 보존이 불가능해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는 전치환술을 해야 한다.
이때도 바로병원에서는 컴퓨터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을 이식할 때 시스템에 부착된 첨단 센서가 몸에 이식될 관절 등을 수술방향에 따라 각도를 정확하게 설정해 주기 때문이다.
전치환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을 적용해야 할 만큼 심각한 퇴행성관절염 환자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에는 비교적 이른 나이인 40~60대 환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 환자들은 바로병원의 ‘자가연골보존술’, ‘인공관절 반치환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반치환술은 무릎의 건강한 부분을 최대한 보존해 수술 후에도 정상 관절과 같이 무릎의 구부림이 자유롭고 힘든 운동도 가능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관절염은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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