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공영버스 2대 추가 투입

총 8대로 늘려… 한일교통 위탁운영

김혜란

| 2011-11-29 15:49:00

[시민일보]열악한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충남 금산군이 발 벗고 나섰다.
금산군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공영버스 2대를 구입, (주)한일교통에 위탁운영을 맡겼다고 29일 밝혔다.
자가용 차량의 증가와 고유가시대, 인건비 상승 등 지역 운수업체의 경영악화로 신규차량 구입이 어려워지면서 주민불편이 가중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로써 군의 공영버스는 모두 8대로 늘었다.
현재 금산지역에는 총 19대의 버스가 77개 노선에 하루 169회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 버스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결행횟수가 잦아 시간ㆍ경제적 누수는 물론 안전한 운행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특히, 이용객 감소와 함께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운행여건 때문에 해당 운수업체의 신규 버스구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공영버스 확대 문제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이번 결정은 농어촌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가 구입비를 지원하고 운영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오지 및 도서교통지원사업 운영지침에 따른 것이다.
군관계자는 “농촌주민의 고령화로 인해 벽지·오지 마을 안까지 버스를 연장 운행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있다.”며 “군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황선동 기자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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