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기업이 도시 경쟁력'...마케팅·판로개척 전방위 지원
중소기업박람회 개최...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경안시장 현대화...
주정환
| 2011-12-0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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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산업 활성화...신재생에너지 보급
[시민일보]경기도 내 한강유역과 동서를 관통한 경안천 유역에 위치해 청정지역이면서도 수도권 동남부 교통요충지인 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중기 운전자금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지원, 왕실도자 육성, 전통시장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내놓으며 친 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기업활성화, 경제유통, 도자산업, 에너지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눠 광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분야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살펴본다.
◆기업활성화 분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및 운영자금난을 해소해 주기 위해 특례보증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억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1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 시행으로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안정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중소기업박람회 개최=시는 지난 9월24일부터 10월23일까지 곤지암읍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광주중소기업박람회를 지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관내에 위치한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한편 구인과 구직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채용의 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8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식품관, 생활용품관, 가구관, 가전관, 자연채관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운영되어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 개최로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이 국내외로 홍보되고 판로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업체 지원=지역내 중소기업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판로확대 기회를 얻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광주시가 지원하고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전시박람회장에서의 기본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홍보물 제작비 총액의 60% 이내를 지원하고 있는 것.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광주시가 업체 독자적으로 해외 수출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수출 유망지역에 공동으로 파견해 해외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주고 있다.
시는 수출업종 10개사 내외를 매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사업 전문기관인 코트라를 통해 해외 주요지역에 파견, 바이어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해외 시장 개척 중소기업들에게 상담장과 차량 임차료, 통역비, 현지 시장조사비, 바이어 섭외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시는 공장밀집지역의 진입로를 정비해 주는 한편, 화장실과 기숙사의 개보수 등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신현리와 목동의 공장진입로 정비공사와 한백산업과 (주)키카 등의 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을 상반기 중에 마무리 하기도 했다.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효과와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다.
◆경제유통 분야
▲경안시장 시설 현대화 추진=시는 광주시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경안시장에 4500만원을 들여 LED 경관조명과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준공한 경안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연계돼 쾌적한 쇼핑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이용 만족도가 향상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광주시는 10월 경안시장에서 각종 공연과 함께 고객 참여 행사, 경품 추첨 행사, 판촉 행사 등이 포함된 이벤트 행사를 지원했다.
이는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자산업 분야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개최=시는 8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9월24일부터 10월23일까지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기간 동안 광주지역 도예인들이 도자기 전시 판매관을 운영하고 명장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시는 축제를 통해 광주지역 왕실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은 물론 도자제품의 판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자발전 지원사업 추진=도자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연중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를 비롯해 이천시, 여주군 등 3개 시군이 공동 출연해 경기도자재단을 통해 도자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을 통해 광주왕실도자기를 홍보하고 구매자의 취향에 맞는 도자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광주시 관내 요식업소에서 도자식기를 구입할 경우에는 구입액의 50%를 지원해 관내에서 생산된 도자식기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도자 관련 각종 박람회에 관내 업체가 참여할 경우 부스임차료 등을 지원하는가 하면 관내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도자 상품관의 홍보물을 제작 지원해 주고 있다.
◆에너지 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시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주택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일반주택 40호와 그린홈 100만호 그린빌리지사업 101호를 목표로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을 이용한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 시행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자 하는 세대에서는 가구당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발생 역시 저감시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전원주택 등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주택와 친환경 마을의 이미지가 강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팔당수력발전소와 분당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펼쳐지고 있다.
팔당수력발전소 주변지역에는 9900만원을 들여 주변지역 개발과 주민의 복리증진 사업이 추진되며 팔당댐 상류지역으로 만수위 2km 이내인 퇴촌면과 남종면, 중부면, 초월읍이 대상지역이다.
분당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은 4800만원이 투입되는데 분당화력발전소 5km 이내인 오포읍과 광남동이 해당 지역에 속한다.
광주 전용원 기자jyw@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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