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년 살림규모 5629억

어린이회관ㆍ관광정보센터 건립등서 41억 감액

박규태

| 2011-12-18 16:59:00

[시민일보] 강남구의 내년 살림규모가 5629억원으로 확정됐다.

강남구의회(의장 조성명)는 최근 3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07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의회는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 '2011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옥)에서는 구청이 제출한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 41억7000여만원이 삭감된 5629억원을 확정했다.

예결위는 심의결과 시기적으로 시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강남구 어린이회관 건립’사업에서 17억원, ‘관광정보센터 건립’사업에서 15억원 등 총 41억7745만원을 감편성했다.

또 예결위는 ‘학교교육여건 개선 사업’등 의원발의 사업으로 25억8783만원, 예비비로 15억8963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경옥 예결특위위원장은 예산심사보고에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신설, 증액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구민이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이번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11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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