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년 예산 4144억 통과

영어센터 설치조례안등 건 안건 처리

주정환

| 2011-12-18 17:33:00

[시민일보]강서구의회(의장 권오복)는 제199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4144억 규모의 2012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새벽까지 진행된 계수조정에서 당초 구에서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3910억원 중 13억원을 삭감하고, 같은날 의회의 조정의견이 담긴 예산안을 심사 의결했다.
김선경 예결위원장은 본회의 심사보고를 통해 "어려운 구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의 일부를 삭감했으며, 한정된 재원을 적절히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16일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지난 달 28일까지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정요구 133건, 건의사항 86건, 수범사례 46건이 담긴 종합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그 조치결과를 내년도 2월에 예정된 임시회 때까지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어진 안건 처리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 부조리 신고 및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서구 영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 제·개정안과 ▲ 2012년 구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 등을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안대로 의결했다.
이밖에도 구의회는 이날 '임대주택 확대건립 반대 결의안' 2건과 '자치구 사회복지 보조사업비 분담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함으로써 강서구의 의사에 반하는 정부와 서울시의 임대주택 정책을 비판했다.
힌편 구의회는 본회의를 끝으로 32일간의 정례회 일정과 올 한해 모든 회기를 마무리 했다.
주정환 기자 jjh1486@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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