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경호 1위… 첫출연 박완규 '2위'
관리자
| 2011-12-19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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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경호(40)와 박완규(사진, 38)가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11라운드 1차 경연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18일 '나는 가수다'에서 김경호는 전영록(57)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열창해 1위에 올랐다. 7라운드 2차 경연, 9라운드 1·2차 경연에 이어 네 번째 1위다. 김경호는 빠른 비트에 맞춰 파워풀한 가창력을 뿜어냈다. 흥을 돋우는 헤드뱅잉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나는 가수다'에 처음 출연한 박완규는 2위에 랭크됐다. 김현식(1958~1990)의 '사랑했어요'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하며 존재감을 새삼 확인했다. 박완규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김경호와 함께 "락 윌 네버 다이"를 외쳤다.
앞서 박완규는 "1997년 연봉이 280만원이었다. 가족이 도저히 부양이 안 됐다.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돈만 보였다. 100~200회 계약을 하고 막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아픈데 치료를 안 받다보니 성대가 망가졌고 6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 의사도 포기하려 했지만 하루도 안 빠지고 걸어서 병원에 갔더니 기적이 일어났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3위는 보컬그룹 '바이브'의 윤민수(31)에게 돌아갔다. 그룹 'god'의 '어머님께'를 차분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김수철(54)의 '정신차려'로 재기발랄한 무대를 꾸민 밴드 '자우림'은 4위에 이름을 걸었다. 보컬 김윤아(37) 의시원한 가창력과 신나는 댄스가 눈길을 붙들었다.
5위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열창한 적우(34)의 몫이었다. 노래 도중 음정이 흔들리기도 했으나 허스키한 목소리와 화려한 편곡이 돋보였다. 박진영(39)의 '날 떠나지마'를 부른 거미(30)는 6위에 올랐다. 여전사를 연상케하는 타이트한 바지에 가죽부츠 차림으로 등장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바비 킴(38)은 패티 킴(71)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감성적으로 소화해 냈으나 7위에 그쳤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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