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택환 시의원, 주차장 조속한 확충 촉구

최민경

| 2011-12-20 13:06:00

[시민일보]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인택환(민주ㆍ동대문4)의원은 20일 “서민주차난과 전통재래시장 및 골목시장영세상권 보호를 위하여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을 조속히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인 의원은 이날 "이것은 토목행정 전시행정이 아닌 생활행정이요 서민보호를 위한 서민복지행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 의원은 지난 16일 제235회 정례회 발언에서도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의 시급한 정책과제로 주차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인 의원은 “지난해 말에 전통재래시장 보호를 위해서 SSM 관련법이 통과 되었지만 대형마트와 FTA 독소조항 때문에 별효과가 기대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재래시장과 골목시장의 영세소상권을 보호해 주기위하여 현재 전통시장주변에 전혀 주차장이 없는 자치구가 다수”라며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확보는 대단히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영주차장의 부실한 관리실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인 의원은 “주차장이 현재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공영주차장에 대한 관리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고 택배회사의 택배물건 상하차분류장으로 불법으로 전용되고 있는 등 사기업의 영업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감독기관과의 유착 혹은 방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에 있어서 과도한 분담금으로 인하여 사실상 그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재정착을 하지 못하고 쫓겨나고 있는데, 여기서도 주차장문제만 해결해 준다면 주민들이 굳이 뉴타운이나 재개발 재건축을 수억대의 융자를 떠안고 살거나 정든 생활터전을 떠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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