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탈당, 특별한 의미 없다”
이상돈 교수, “한나라, 청와대 예속이 큰 문제”
박규태
| 2011-12-27 10:43:00
[시민일보] 한나라당 비대위원으로 영입된 이상돈 교수는 27일 “과거의 여당, 특히 현 정권 들어서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청와대에 예속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느냐”며 “정당으로서 역할을 못한 것, 그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같이 밝힌 후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됐는가에 대한 반성과 통렬한 성찰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차피 박근혜 위원장이 인선한 위원들로 구성이 됐는데 결국은 위원장 뜻대로 가는 것 아니겠느냐, 안 좋은 소리로 거수기 역할을 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에 대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공천문제에 대해 “제가 여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면서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상당히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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