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코믹연극페스티벌' 13일 개막
스트레스 싹 발려버릴 거침없는 웃음폭탄 몰려온다
주정환
| 2012-01-10 12:53:00
Warning: getimagesize(http://www.siminilbo.co.kr/news/photo/Bdatafile/News/289052_1.jpg):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in /home/simin/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76
|
문화회관서 25일까지 공연...각종무대서 검정받은 작품 3개 선봬
재치만점 해학속 잔잔한 감동...패키지상품권 구매땐 50% 저렴
[시민일보]최근 관객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대작보다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소극장을 선호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서대문문화회관이 유쾌한 코미디 연극으로 새해 관객맞이에 들어갔다.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이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따뜻한 웃음과 행복을 안겨줄 '코믹연극페스티벌' 막을 올린다.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 서대문문화회관이‘코믹 연극페스티벌’을 기획 해 새해맞이 공연에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
이번 공연 작품은 명작으로 알려져 있는 희곡 3편이 총 13회 동안 서대문문화회관 상설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코믹연극의 결정판을 보여줄 '코믹 연극페스티벌'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재치있는 해학과 이야기구조가 관객에게 시원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위에서 사랑과 전쟁, 해학과 눈물의 역설적 만남, 휴먼 코메디의 결정판
우선 눈에 띄는 작품은 13일 초연하는 극단 사다리움직임 연구소의 '719호 손님들' 이다.
원작은 닐 사이먼의 '스위트 플라자호텔 719호'로 극단 사다리움직임 연구소가 우리 정서에 맞춰 재구성 해 무대화 했다.
도심 한 호텔 719호에 묵게 된 부부 세 쌍이 나누는 이야기를 연극화했다.
부부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 내 결코 놓칠 수 없는 웃음 속에서 감동까지 묻어난다.
이 작품의 인기비결은 719호 손님들이 펼치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유머와 재치, 해학과 눈물의 역설적인 만남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또한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에서 2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코믹작품의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는 '휴먼코미디'가 공연된다.
'휴먼코미디'는 대학로에서 10년 이상 흥행을 불러 일으켰던 장수 공연 극으로 이미 코믹작품의 대표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광탁(극작가)극작, 함세덕 희곡상 수상작으로 지난해 12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장기공연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휴먼코미디'는 농촌드라마‘전원일기’의 복길이 엄마로 활약했던 탤런트 김혜정씨가 아내의 역할을 맡아 연극무대 복귀작으로 나서 펜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를 맞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성을 자극해 줄 '719호의 손님들'과 '휴먼코미디' 관람은 새해맞이 '코믹 연극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쩔 수 없이 활짝 웃어야 하는 유쾌한 가족 코미디,
훈훈한 가족사랑, 슬픈데도 터져 나오는 웃음! 2월24일부터는 이틀간 로맨틱 스토리 '나도 아내가 있다'가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극단 로얄씨어티가 막을 올린다.
현대 핵가족화에서 부부간의 사랑과 존경을 통해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 이야기를 즐거운 웃음으로 재해석한 연극이다.
우리 현실에서 누군가와 함께 평생을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놓고 벌이는 갈등과 웃음, 재미와 행복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연극으로 관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새해 선물이다.
또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고 극의 감동을 증폭시켜 결코 놓치기 아까운 유쾌한 코믹 연극으로 '코믹연극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이번 새해맞이 '코믹연극페스티벌'은 일찌감치 중소형 극장 무대를 통해 이미 검증된 공연작품이다.
특히 세 작품 모두 '코믹'이라는 성격과 웃음을 담고 있어 한해를 시작하는데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느껴보기에 만족스러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정일택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올 한 해 상설공연과 창작공연으로 구민에게 알찬 공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주예술단체인 2개 전문 연극단을 내세워 창작 초연의 중소형 작품과 극단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창의적으로 풀어갈 계획이어서 서대문문화예술회관의 진화된 모습이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고, 할인은 코믹프리티텟 전 공연 관람패키지 1만5000원, 서대문문화회관 해피파트너 7000원, 웃음티켓(부부, 연인, 친구, 가족 2인 이상)8000원, 실버티켓(60세 이상) 3000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 인터파크티켓(544-1555), 서대문문화회관(360-8560)로 전화하면 된다.
주정환 기자 jjh1486@siminilbo.co.kr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