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부산, 재선 이상은 바뀌어야 한다는 게 민심"

"한나라당에 대한 평가 매우 가혹, 총선 걱정"

이나래

| 2012-01-25 12:13:00

[시민일보]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이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의 부산 민심과 관련, “적어도 재선, 8년 정도 한 사람 이상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25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께서는 부산에 18개 선거구가 있는데 적어도 재선한 사람 이상은 젊은 사람들로 바꿔라 하는 요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후보에 대한 민심에 대해서는 “문성근 후보나 문재인 후보가 그 지역에 살거나 지역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일은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문제는 현재 집권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평가가 매우 가혹하기 때문에 과거 정치세력과 어떤 비교를 하실지 저희들도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도 높은 불신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도)너희들 잘못해서 박근혜한테 나오라고 해 놓고, 왜 박근혜를 못 살게 구느냐, 남자들이 사고 쳐 놓고 여자들이 나와서 정리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지는 못 할망정 뭐하는 짓이냐, 아직도 한나라당 정신 못 차려서 큰일이라고 야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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