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경전철 본궤도 진입' 주춧돌 마련하겠다"
"현실적 요금체계ㆍ연계버스 노선 조정ㆍ편익증진 방안 등 지속"
진용준
| 2012-02-05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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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신년 인터뷰
[시민일보] 의정부시는 지난 한 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2011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2011 공직윤리제도운영 전국 평가에서 역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한국매니패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의정부시는 크고 작은 국내외 각종 평가에서 무려 33회나 수상하는 등 글자 그대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의정부는 가능ㆍ금의지구 뉴타운사업이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아 아직도 커다란 불씨로 남아있다. 또 오는 7월 개통예정인 경전철 운영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민선 5기 2차년도인 2012년 안병용 호의 항해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시민과의 소통, 섬김을 최우선으로 삼고 21년간 쌓아온 행정학자로서 식견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의 롤-모델(roll-model)을 만들어 가겠다"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만나 임진년 새해 시정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안 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지난 한 해 주요 성과는? 지난 한해 동안 의정부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 변화를 꼽으라면 우리 시 보다 규모가 더 큰 타 지방자치단체를 물리치고 작년 3월에 의정부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함께 을지대학 부속병원 및 동대학 의정부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교육도시로써의 기반을 구축했다. 금오동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1천28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오는 2017년에 개원하고, 의정부캠퍼스는 2020년 개교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평생교육비전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백석천 복원사업 및 회룡천 조성사업,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등 도심 환경개선 및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정부시가 어느해 보다도 뛰어난 성적을 인정받는 등 많은 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는? 상을 수상하게 된 모든 공적은 44만 의정부 시민과 묵묵히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1000여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의정부시는 행정안정부에서 실시한 공직윤리제도 운영부분 최우수기관, 지방물가안정 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전국 시니어 비즈플라자 운영 최우수기관, 국토해양부 대중교통시책 평가 우수 기관 등 3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비지니스(IBA) 공직부분 경영혁신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 문제인 뉴 타운 사업과 경전철 적자 보전 등의 해결책은? 의정부시의 어려운 현안문제는 역시 가능.금의지구 뉴타운 사업과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문제이다. 이들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못해 안타깝다. 하지만 이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미래 수익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 진데다 주민들의 상반된 이해 관계로 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그러나 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뉴타운사업은 추진 여부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의견 조사 일정이 확정되어 지난 1월 1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우편 및 직접 투표 방식을 통해 결정하게 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또 경전철은 오는 7월이면 개통되는데 이 경전철은 타 지역에서도 골치를 앓고 있다. 효율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4월까지 의정부경전철(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요금체계가 확정되도록 하겠다. 이제는 시민들이 우리 자산인 경전철이 살아 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줘야 한다. 시는 그동안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외부용역은 물론 의정부경전철(주) 관계자로 구성한 종합 T/F팀을 구성하여 연계버스 노선조정, 이용객 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 경전철을 이용한 관광수요 창출 등 외부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주요 추진사업은? 어쩌면 올 경기가 작년 보다도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시 재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그리고 긴축적으로 운영하여 시민을 위한 복지 행정과 혁신교육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다음은 교육문제이다. 교육은 미래의 꿈을 심는 적극적인 투자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과 유아에 대한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와 함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시민의 교육 복지의 욕구인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 이밖에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 복지대상자는물론 법적으로 수혜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여성 친화도시 조성,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리는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등 시민 모두가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서 밝힌대로 민선 5기 시장으로서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여 시민 누구나 정착해 살기를 원하는 희망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계획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 정책 수행의 모든 과정을 그때 그때 상세히 공개는 물론 계획 단계서부터 소통을 통하여 현장을 꼭 확인하는 발로 뛰는 시정을 펼치겠다. 이밖에 호원 IC개설사업,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등 교통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취임후 그동안은 민선 5기 공약을 점검하고 계획을 마련한 기간이었다면 2012년은 이 모든 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어떤 사업을 이루기 보다는 계획한 모든 일들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김과 소통의 행동을 일관되게 견지하여 시민들이 희망하는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의정부=양희복 기자@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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