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장폐지 심사 제외… 오늘 정상거래

거래소 “재무구조 안정성등 인정… 경영투명성 개선방안 유효”

관리자

| 2012-02-05 15:41:00

한국거래소가 ㈜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5일 거래소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한화에 대한 실질심사 결과, 영업의 지속성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에 대한 상장적격성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영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신뢰도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한층 강화된 내부통제 장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한화의 경영투명성 개선방안이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화의 주권 등에 대한 매매거래는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앞서 한화측은 거래소에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에 대한 내부통제 개선 등 경영투명성 개선방안과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의 ㈜한화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는 앞선 3일 899억원(자기자본 대비 3.9%)에 해당하는 임원 배임혐의 발생사실이 공시 된 때문이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에 의거해 ㈜한화 주권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6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거래소는 ㈜한화 주권의 매매거래정지에 따른 투자자의 환금기회 제약과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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