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정치에 뜻 없다… 본업인 연기에 집중"
데뷔 후 첫 시트콤 출연… '선녀가 필요해' 27일 첫방
온라인팀
| 2012-02-16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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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차인표(45)가 정치에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15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연출 고찬수·정흠문) 제작보고회에서 차인표는 "스스로도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 작품으로 정치는 더욱 멀어졌다"는 지적에 "만약 이 작품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 해 말부터 올해 4.11 총선에 경기 용인 수지 한나라당 후보로 차인표가 출마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차인표는 지난달 6일 통화에서 "사실 무근"이라며 "2월부터 KBS 시트콤에 출연하는데 총선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시트콤, 코미디"라며 황당해했었다.
차인표는 "나는 본업이 연기자고 정치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동료들과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면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작품에 지장이 있다"고 토로했다.
차인표는 당시 웃지 못할 '사건'도 전했다. "어느 인터뷰에서 그런 루머가 또 나오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얘기했더니 다음 날 조재현씨가 전화를 걸어 '너 국회의원 나가라고 하면 고소하겠다고 했냐'고 물어와 당황스러웠다. 그 말을 들은 뒤 어떤 말을 했을 때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지금부터는 말 안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못박았다.
1993년 MBC TV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1993)으로 데뷔한 차인표가 18년만에 처음 출연하는 시트콤으로 주목받는 '선녀가 필요해'는 날개옷을 잃어버린 엉뚱한 선녀 '왕모'(심혜진)와 '채화'(황우슬혜) 모녀의 지상 적응기다.
차인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인 '차세주'로 나온다. 하지만 사실은 25년 전 '발연기' 탓에 연기자의 꿈을 접은 남모를 아픔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황우슬혜(33), 심혜진(45), 윤지민(35), 이두일(48), 박희진(39), 박민우(24), 우리(21), 듀오 'UN' 출신 최정원(31), 민지(22), 그룹 'SS501' 허영생(26), 신우(21) 등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7시45분 첫 방송된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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