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태국인터뷰 태도 논란… 닉쿤 "예의 갖춰라" 일침

온라인팀

| 2012-02-20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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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그룹 '2PM' 멤버 닉쿤(24)이 자신의 고국인 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경솔한 언행을 한 그룹 '블락 비'를 비판했다.

닉쿤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의 홍수 피해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 별 생각 없이 말씀하시는 분들, 태국인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라고 적었다.

"그리고 태국에 와서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보다 이 나라에 대한 예의를 갖춰 주고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아는 태도도 갖춰달라"고 덧붙였다.

닉쿤이 블락비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블락비가 태국 인터넷신문 'RYT9'와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논란을 자초한 만큼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 퍼지고 있는 블락비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이들은 태국 취재진 앞에서 테이블 위에 드러눕는 등 몰지각한 행동을 보였다. 자유분방한 힙한 아이돌을 표방하는 그룹일지라도 너무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닉쿤이 문제가 삼은 건 이들이 최근 태국의 대홍수 피해에 대해 가볍게 반응한 부분이다.

블락비는 인터뷰 중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금전적인 보상으로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가진 건 돈밖에 없다", "7000원 정도?" 등 장난기 섞인 웃음을 터뜨리면서 말하는 등 예의 없는 언행을 보였다.

닉쿤에 이어 2PM 멤버 준호(22)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블락비를 겨냥한 듯 "누구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 행동과 태도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이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 모두를 더럽게 한다는걸 알고 행동 하나하나에 처신을 잘했으면 좋겠다. 사람으로서, 선배로서 하는 말"이라고 적었다.

2PM의 또 다른 멤버 찬성(22) 역시 트위터에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상황에 따라 하게 되는 게 경솔함인 듯. 하지만 신경 쓰지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나 말고는 잘난 사람이 없는 듯 하는 행동은 경솔함, 실수를 떠나서 그냥 그런 사람인걸 인증하는 듯.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글을 남겨 닉쿤을 지원사격했다.

블락비는 싱어송라이터 조PD(36)가 키우고 있는 그룹이다. 최근 새 미니앨범 '웰컴 투 더 블락'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난리나'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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