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 “공천 불법 용납 않겠다”

“적발시 후보자격 박탈”… 강경한 입장 천명

유은영

| 2012-02-23 15:38:00

[시민일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공천관련 어떤 불법도 용납하지 않겠다. 적발시 후보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공천이야말로 첫 단추를 꿰는 작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언론에서 비례대표가 결정된 것처럼 보도하는데 이는 공천 당사자들에게 누를 끼치는 거다. 예의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공천보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클린공천 지원단 구성을 의결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비대위 비공개회의 브리핑에서 “김옥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당 법률지원단 소속 위원들인 김우찬 법무법인 한신 대표 변호사, 유호근 김앤장 변호사, 윤승현 변호사, 장현우 청림 변호사, 최단비 변호사 등 5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또 재입당 승인 안에 대해 “시도당에서 입당을 허가한 분들은 모두 입당을 허가했고, 시도당에서 불허한 자에 대해서는 재논의가 있었는데, 총 18명에 대한 재입당 승인안이 상정됐으나, 이 중 경북 포항 남구.울릉에 공천을 신청한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에 대해서는 입당을 불허했다. 서울 동대문갑 한승민과 경남 산청 함양 강석진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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