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최고시청률 6.6%… 3주연속 케이블 '1위'

온라인팀

| 2012-02-2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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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실력 만으로 살고 죽는 보컬 서바이벌 M넷 '보이스 코리아'의 시청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

25일 밤 11시 '엠보코' 제3회는 평균 시청률 5.3%, 최고 시청률 6.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M넷 KM XTM 온스타일 4개채널 합산)을 기록했다. 이로써 3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채널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vN까지 포함해 5개 채널이 방송한 제1회는 평균 2.3%, 최고 3.8%였다. tvN을 제외한 M넷 등 4개 채널에서 방송된 제2회는 평균 3.8%, 최고 4.9%였다. 3회 평균 시청률이 2회 최고 시청률을 압도한 셈이다.

이날 방송은 스타를 낳았다.

먼저 이달에 고교를 졸업한 갓 스무살의 손승연(19) 이소정(19)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언니, 오빠들을 모두 제치고 신승훈(44) 백지영(36) 강타(33) 그룹 '리쌍'의 길(37) 등 코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노래에 소질이 보이지 않는다"는 엄마의 말을 뒤로하고 매일 방문을 걸어 잠근 채 맹연습해 나온 손승연은 그룹 '2NE1'의 '고 어웨이'를 선곡, 원곡보다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편곡과 무대로 신승훈, 강타의 의자를 돌렸다.

두 코치는 "노래 초반엔 낮은 음처리가 불안하기도 했지만, 노래 후반 이 모든 걸 날려 버릴 정도로 대단했다"고 입을 모으며 적극적으로 유혹했다. 손승연은 신승훈, 강타에게 즉석 노래를 부탁하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지 알고 싶다"는 등 당돌한 면을 드러냈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내게 밥 같은 것'이라며 도전한 이소정은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를 개성있게 불러 모든 코치의 의자를 돌렸다. 이 순간 이소정은 풋풋한 소녀로 돌아와 "꿈인 거 같다"며 볼을 꼬집는 등 노래할 때와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코치 길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몰래카메라 일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개리와 정인이 함께 나와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아니더라. 앳된 소녀의 목소린데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백지영도 "노래를 듣는 내내 이소정씨의 모습이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의자를 돌리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았다"고 격려했다. 신승훈, 강타 역시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손승연, 이소정 모두 신승훈의 품에 안겼다.

언뜻 봐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성적인 신초이(22·여)도 현빈(30) 주연의 MBC TV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9) OST '연극이 끝난 후'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코치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첫 방송에서 남성이면서도 여성 특유의 여린 음색으로 서인영(28)의 '신데렐라'를 불러 깜짝스타가 된 배근석(19)과 당연히 비교됐다. 길에게로 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주 요아리(강미진)에 이어 1대 '란' 전초아(32), 손예진(30) 주연의 SBS TV 드라마 '연애시대'(2006) OST를 부른 임진호(27) 등 실력을 갖추고도 오랜 무명기를 보내온 가수들이 모습을 나타내 대단한 노래 실력과 애틋한 사연을 전했다.

'엠보코'는 네덜란드에서 2010년 9월17일 첫선을 보인 '더 보이스'의 포맷을 구매해 제작하는 한국 버전이다. 출연자 130명 중 5월11일 최종 선발되는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 음반 제작비 2억원, 닛산 큐브, 코치와 세계 음악연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승연, 이소정, 신초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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