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 박근혜 55.8% vs. 문재인 34.5%

정동영 의원도 여당 후보에 완패

유은영

| 2012-02-28 12:30:00

[시민일보] 강남구는 역시 ‘새누리당 텃밭’임을 입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4.11 총선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강남을에서 정 의원은 모든 새누리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완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 의원은 정동기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32.2%대 48.5%, 허준영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32.1%대 49.8%, 맹정주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31.6%대 50.3%로 크게 밀렸다.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에서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34.5%인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5.8%로 두 후보간 격차가 무려 20% 이상 벌어졌다.

또 이번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보다 새누리당후보 지지도가 14.0%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후보 지지는 45.9%, 야권단일후보 지지는 31.9%’, 무응답은 22.1%로 비교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유선전화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ARS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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