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

'올해의 음반'등 4개부문 수상

온라인팀

| 2012-03-01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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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밤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다인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장기하와얼굴들은 지난 해 6월 발매한 정규 2집 '장기하와 얼굴들'로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을 거머쥐는 등 4관왕에 올랐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올해의 음반' 외에 '장기하와얼굴들'로 종합분야 '올해의 음악인'과 장르분야 '최우수 록 음반', '장기하와얼굴들'의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 사이'로 장르분야 '최우수 록 노래'를 받았다.

장기하와얼굴들과 함께 이번 시상식 최다 후보였던 모던록듀오 '유앤미블루' 출신 싱어송라티어 이승열(42)은 3집 '와이 위 페일'로 장르분야 '최우수 모던록-음반'과 '최우수 모던록-노래'를 받는 등 2관왕에 그쳤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18)는 인기보다 음악성에 치중하는 이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실력도 인정받았다. 2010년 말 내놓은 '좋은 날'로 종합분야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여자 아티스트'를 받았다. 아이유는 그러나 감기 몸살 등 건강악화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례적으로 아이돌 그룹들이 경합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의 주인공은 '내가 제일 잘 날가'의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그룹 '티아라'와 '에프엑스(f(x))'를 제쳤다. 2NE1은 지난해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 대중음악계에 특별한 의미를 남긴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기타 제조회사인 콜트·콜텍 노동자들과 이들이 회사의 공장 폐쇄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꿈의 공장'이 공동으로 받아 눈길을 끌었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43)이 사회를 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디듀오 '십센치'(10㎝), 힙합듀오 '가리온', '집시 기타'의 1인자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박주원(32)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외 수상자 명단.

◇종합분야 ▲올해의 신인 = 바이바이배드맨

◇장르분야 ▲최우수 팝 음반 = 야광토끼(서울라이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이디오테잎(11111101) ▲최우수 랩&힙합 음반 = 시모&무드슐라(시모&무드슐라) ▲최우수 랩&힙합 노래 = 메타와 렉스(무까끼하이) ▲최우수 알&비&솔 음반 = 보니(1990) ▲최우수 알&비&솔 노래 = 정기고(블라인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음반 = 박근쌀롱(습관의 발견)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 박주원(슬픔의 피에스타)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 송영주(테일 오브 어 시티) ▲최우수 영화TV 음악 = 영화 '만추'

◇특별분야 ▲공로상 = 이판근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 버벌진트 ▲그룹 = 인피니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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