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교육인프라 투자… '인재양성 메카' 날갯짓
지방세수 5%투입… 5년간 342억 지원, 카이스트등 명문대학교 진학률 30% ↑
전용원 기자
| 2012-03-14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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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ㆍ도서관건립등 교육환경 개선
[시민일보] 광주시가 2007년부터 시세의 5%인 342억원을 지원해 공교육이 살아 숨쉬는 교육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조억동 광주시장이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타시군보다 뒤떨어지고 있는 교육기반시설의 제반사항 등에 대한 각종 의견들을 수렴하고서부터다.
지역사회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꾸준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조 시장의 결론이다.
조 시장은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교육시키기 위해 묘지, 시장, 학교부근으로 세 번 집을 옮겼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아동교육에 미치는 환경의 중요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맹모삼천지교처럼 교육의 환경을 중요시 하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방침 중에 핵심 분야로 정하고 광주시를 인재양성 교육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물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기반시설과 현안사업을 파악해 투자하고 있으며, 학력향상을 위한 정규과정과 방과 후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개발에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지원사업은 국비, 도비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을 위한 각종특수시책사업들의 추진을 진행할 수도 없고 학력신장에도 별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교육환경을 위해 시세 5%를 투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6학년도에 59%이던 대학진학률이 20011년도에는 약 90%로 수직상승했다.
특히 2011학년도에는 카이스트 3명을 비롯한 서울명문대학 진학률이 전년대비 30% 증가해 광주시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육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존 운영 중인 광주시립도서관, 오포도서관, 곤지암도서관 등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질적 개선과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여가를 활용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 확충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청소년의 학습능력향상과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초월읍 공공도서관, 오포 제2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시민 누구에게나 문화혜택과 평생학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1년도에 65억원을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바, 2012년도에도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교육인프라 구축,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제공과 초중고를 대상으로 명문고 육성, 방과 후 보육 및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교사 활용지원, 농촌방과 후 학교지원과 진학프로그램, 외국어대학교와 연계한 영어캠프 운영, 학력수준 향상 학습프로그램분야 집중투자 및 특수사업 발굴추진 등에 역점을 기울여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지역사회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꾸준한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2012년도에도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광주시는 올해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원어민교사에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
광주시장 인터뷰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분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광주시는 지자체 예산 5% 이내 교육경비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는 조례제정 이후 세 가지 교육이념을 가지고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첫째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둘째 학생들의 체질 개선, 셋째 학습의 질적 향상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좋은 실력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5년 동안 342억원의 교육예산 지원으로 체육관, 급식실 설립, 운동장, 도서실, 특별활동실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맞춰 교과외의 창의적인 학습지원 및 거점영어체험센터, 영어캠프, 원어민교사 지원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쓰겠다.
또한 무상급식, 방과 후 학교지원, 돌봄 교실 확대 지원으로 우리 부모님들의 교육비도 경감해 드리면서 마음 놓으시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고 희망찬 학교생활을 하고 학생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시가 올해 추진할 꿈과 희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들을 소개한다면?
광주시는 지난 2006학년도 59%이던 대학진학률이 지난 해 약 90%로 수직상승했다.
교육환경을 위해 시세 5%를 투자한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올해에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해 다양한 교육복지 수요에 적합한 지원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2년도 교육경비 지원계획을 시행한다.
이 계획은 지역내 초중고특수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63억0500만원을 투입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명문고 육성사업, 거점영어체험센터운영지원, 원어민교사 활용지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 경기도ㆍ경기도 교육청 교육협력사업, 상수도특별회계전출금, 초ㆍ중학생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것이다.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올해 계획은?
영어를 통한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거점영어체험센어 운영지원 외 3개사업에 올해 20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또는 수업에 활용 가능한 영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지원을 비롯해 원어민교사 활용지원, 초중학생 영어캠프 운영, 영어체험센터 구축 등이 올해 주요 사업들이다.
▲무상급식 지원과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올해 계획은?
올해 단계적 무상급식 확대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교육복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동지역 초등학생(7개교 845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도비 지원 및 우리시 추경시 예산확보를 통해 급식 재원을 확보해 지역내 중학교 3학년(8개교 234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한다.
이 같은 대응지원은 향후 우리시 재정 여건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으로 지역내 중고, 특수학교, 유치원 중 29개교 직영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농ㆍ축ㆍ수산물을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초ㆍ유치원 177원, 중ㆍ고ㆍ특수학교 200원(급식비 중 식품비의 10% 지원)이다.
광주=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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