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투자자들 ‘고위험·고수익’ 선호
50%, A등급 미만 채권 투자
온라인뉴스팀
| 2012-03-29 14:23:00
개인들은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과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관련사채 등을 선호하며 금융채보다는 일반채권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10년1월 ~ 2011년 9월 발행된 채권이 유통시장에서 소화된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발행 채권중 인수회사가 인수한 총액은 143조 9730억원이며, 이 물량의 83.9%인 120조 7732억원을 기관투자자가 매수했다.
일반투자자는 3조 7857억원(2.6%)을 매수했고, 인수회사 자체보유(자산운용목적 또는 미매각분) 금액은 19조 4141억원(13.5%)이었다.
기관투자자는 A등급 이상채권에 97.2%(BBB이하 2.8%)를 투자하는 반면 일반투자자는 A등급 이상채권 투자비중이 70.9%(BBB이하 29.1%)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고위험 채권을 선호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A등급 이상에 투자하는 비중이 50.8%에 그쳐 위험선호현상이 뚜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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