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제형 탈락… 박지민·이승훈 '공동 1위'

온라인팀

| 2012-04-02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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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형(20·사진)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다섯 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탈락했다.

1일 밤 경기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경연에서 지난 한 주 동안 박진영(40)의 JYP에서 트레이닝한 박제형은 프랭키 발리(75)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은 좋지만 음정이 불안하다", "음정이 불안해 자신이 즐기는 것 만큼 듣는 사람이 즐기지는 못했다" 등 '음정 불안'을 지적받으며 좌절했다.

이날 'K팝스타'는 SM, YG, JYP 등 대형 매니지먼트 3사의 '스타 메이킹 시스템'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 무대였다. 3사는 톱6 개개인의 최강점을 살려 최적화된 트레이닝과 최상의 무대를 제공했다.

특히 양현석(43)의 YG가 빛났다. 지난 주 방송 사상 최고점인 299점을 받아 부담감이 심했을 박지민과 "노래와 랩 모두 실력미달"이라는 혹평을 받은 이승훈에게 공동 1위의 영예를 안겼다.

박지민(15)은 컨디션 난조에도 그룹 '잭슨파이브'의 '아이 윌 비 데어'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시스터액트를 보는 느낌", "감기 때문에 목 상태가 안좋아 목소리가 오버됐던 것 같다" 등 아쉬운 말도 들었지만 2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이승훈(19)은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에 자신이 직접 쓴 랩을 첨가했다. "이승훈에게는 89점이 최고점이라는 마음속의 벽이 있었는데 그 점수를 넘어선 무대였다", "랩에서 자기 스토리를 잘 풀었다"는 호평 속에 총점 276점을 챙겼다.

보아(26)의 SM에서 훈련한 이하이(16)는 소울풍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그룹 '푸시캣 돌스'의 '스웨이'를 불렀다. "이하이가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노래지만 감정과 목소리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아쉬운 평가와 "생방송 들어와 가장 좋은 무대였다. 자신의 모습을 찾았다"는 칭찬까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역시 SM의 지도를 받은 이미쉘(21)은 그룹 '바이브'의 '사진을 보다가'를 선곡해 이별의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너무 안정적이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 "5성급 호텔에서 먹는 김치찌개처럼 좋은 재료가 다 들어갔지만 5평짜리 김치찌개 집에서 먹는 진한 맛이 우러나지 않는다" 등으로 낮게 평가했다.

박진영(40)의 JYP에서 교육을 받은 백아연(19)은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1063~2012)의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를 선택했다. "모션이 자연스러웠고 가성처리한 부분도 좋았다", "갖고 있는 실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노래를 뽑아냈지만 잘 달리다가 결승점 바로 앞에서 발목을 접질린 듯 한 무대였다" 등 심사위원 모두를 만족시키는데 실패했다.

무대가 끝난 뒤 톱5는 다시 3사를 대표하는 양현석, 박진영, 보아에게 뽑혀 1주 동안 다음 무대를 준비한다. 이하이와 이미쉘은 JYP, 이승훈과 박지민은 YG, 백아연은 SM으로 향했다.

생방송 체제로 돌입한 K팝스타는 매주 한 명씩 탈락시키며 우승자를 가린다. SM·JYP·YG를 대표하는 보아·박진영·양현석 등 심사위원 3인의 점수 60%, 실시간 문자투표 30%, 온라인 사전투표 10%가 반영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비 2억원 등 총 3억원이 수여된다. 중형 승용차와 준중형 해치백이 부상으로 따른다. 또 YG·JYP·SM 중 한 곳을 골라 데뷔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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