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온통 벚꽃구름 세상

찰나에 아름다움 눈으로 '찰칵'

진용준

| 2012-04-0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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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교 옆 중랑천 일대서 즐길거리 풍성
꽃길걷기ㆍ공연ㆍ노래자랑ㆍ체험행사 만끽
[시민일보] 본격적인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4일과 15일 이틀간 군자교 옆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제5회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봄꽃 개화시기에 봄꽃이 풍성한 중랑천 녹지 순환로ㆍ체육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구민걷기대회 등의 문화 행사가 펼쳐지는 동대문구의 문화 예술 축제인 봄꽃 축제를 소개해 본다.
이번에 개최되는 동대문 봄꽃 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제3회와 제4회가 천안함 사건 등 국가적 사건에 의해 아쉽게 취소된 바 있어 축제에 대한 준비가 여느 때와 달리 이채롭고 구민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구와 CMB 동서방송이 함께 주최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3억원이 투입돼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기관장, 구ㆍ동직능단체장, 자매도시 관계자 및 주민 등 3만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는 민ㆍ관ㆍ방송사가 함께하는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해 중랑천변의 봄꽃을 거점으로 다양한 체험 부대행사를 통해 가족간, 세대간 모든 구민이 참여ㆍ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주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번 봄꽃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청춘! 봄을 노래하다!’ 라는 주제로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구민 꽃길걷기대회가 열리며 걷기대회가 끝난 후 식후 공연과 경품추첨이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 1시간10분 동안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멤버 20명이 참여해 일명 '봄의 소리' 공연명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준다.
그리고 오후 6시부터 20분간 연고예술단체인 SR 그룹이 ‘봄의 소리’라는 주제로 퓨전 타악을 공연한다.
또한 청춘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제5회 동대문 봄꽃축제 개막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 가수인 제국의 아이들, 달샤벳, 토니&스매쉬, 알리, 레드애플 등이 총출동해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구민! 봄의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랑천제1체육공원에서 지역내 초ㆍ중학교 어린이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동대문벚꽃보존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동대문 봄꽃 사생대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민들의 끼와 장기를 펼치는 구민노래자랑 ‘CMB, 열전! 동네방네’가 열려 아마추어들의 꾸밈 없는 모습이 흥미를 더해 준다.
이날의 최대 관심사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제5회 동대문 봄꽃축제 i-콘서트’로 국내 최정상 트로트 가수인 현철, 송대관 등과 7080세대를 위한 캔, 김상희, 녹색 지대 등이 출연해 옛 향수와 함께 봄의 향기를 만끽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축제 기간 2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대행사인 ‘CMB 가족사랑 페스티벌’에서는 CMBi랜드(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 포토존),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또 행사기간 동안 먹거리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봄꽃축제를 위해 구는 행사장 종합 관리 운영 계획도 마련했다.
행사장 중점 관리사항으로 행사의 원활한 진행 및 완벽한 공연 시스템 구축, 각종 안전 사고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시스템 구축, 행사장 진입로 안내요원 배치 등 효율적인 행사장 관리, 행사장 청결 유지 등의 쾌적한 공연장 관리 등이 주요 관리 사항이다.
아울러 구는 우천시 비상 안전대책으로 우천 확률 60% 이상시 대행사와 협의를 통해 행사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우천시 행사 강행의 경우 관람객 및 시설물에 대한 예상되는 위험요인 차단 및 안전 조치와 함께 무대 방수천을 즉각 설치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음향, 조명, 영상장비의 모든 배선을 방수, 절연성, 내구성이 확실한 동축 케이블로 구성, 모든 전기배선은 고무 덮개를 이용해 감전, 누전 등 안전사고 미연 방지, 조명타워, 영사시설, 발전차, 스크린 전ㆍ후ㆍ좌ㆍ우에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관람객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특히 이번 봄꽃 축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는 주말을 맞아 개최해 선거로 인한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2년 동안 봄꽃축제가 개최되지 못했는데,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가 선정한 봄꽃길 중 중랑천체육공원도 포함되어 있는데,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봄을 만끽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 동대문구가 14일과 15일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중랑천 일대에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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