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안상수, 지역발전 역할 미흡했다”
“새로운 인물 필요하다는 데 유권자들 크게 공감”
유은영
| 2012-04-16 11:35:00
[시민일보]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지난 16년 동안 장악한 경기 의왕ㆍ과천에서 당선된 민주통합당 송호창 후보가 16일 “지역발전을 위한 안상수 의원의 역할을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당선 이유를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정부에 대한 평가와 심판의 의미가 제일 컸고, 16년 동안 안상수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하다고 시민들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인물이 지역 사회의 발전 뿐 아니라 정치권에도 신선한 바람,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느냐, 라는 것을 제가 설명했고 (지역 주민들이)거기에 대한 공감을 크게 일으켰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통합당에 대해 상당히 국민들의 기대가 높았었는데 그 높은 기대만큼 충분히 대응하고 충족을 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게 되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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