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독특한 건축물… 유럽형 공원…
방송ㆍCF촬영 1번지로 뜬다
문찬식 기자
| 2012-04-16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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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독특한 모습의 건축물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중문화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IFEZ가 추진중인 친환경시설 견학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Runcert in Songdo’와 ‘K-POP 스타 서바이벌’ 등 행사가 예정돼 있어 송도는 더욱 북적댈 전망이다.
시와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친환경 및 최첨단 U-도시, 교육허브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가능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 10년이 다가오면서 대내외에서 확인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조만간 센트럴공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추진 계획들이 마무리되고 내년 봄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살거리를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형 외식 및 문화타운이 들어설 경우 송도국제도시는 더욱 북적댈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문화 촬영지로 각광= 우리나라의 태백산업을 형상화, 한국의 미를 강조했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관 등으로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송도켄벤시아는 지난 2008년 10월 공식 개관한 이후 각종 방송이나 CF 등의 촬영지로 꾸준한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실제로 송도컨벤시아는 지난 2009년 16건, 2010년 13건, 2011년 15건 등으로 방송이나 CF 등의 촬영지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도 외부에서 현대자동차 i40 Saloon TV-CF, LG 3D 스페인편 CF,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삼성 SM3 CF, 나이키 CF 등 6건이 촬영됐다.
반셀(反-shell) 구조의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는 트라이볼과 정교한 인천도시계획 모형이 있는 컴팩스마트시티관의 바깥에서도 올들어 현재까지 인텔사의 '울트라북' CF 촬영, OBS '생방송 정보쇼 Best 7', KBS 나눔 문화대축제 홍보영상 촬영 등이 잇따라 대중문화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북적대고 있다.
▲인천 송도는 축제의 도시= IFEZ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하모니로 일대 등에서 ‘Runcert in Songdo’를 개최했다.
총 2만여명이 참가한 신차발표회와 기부금 전달과 연계된 마라톤, K-POP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IFEZ 송도의 가치와 접근성 등을 고려, 현대자동차가 주최했다.
또 SBS TV의 ‘K-POP 스타 서바이벌’ 대회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촬영돼 IFEZ의 브랜드 가치와 발전상 홍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2 송도 굿마켓 행사’도 송도 센트럴파크 우드테크 주변에서 개최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주민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김만기 공보담당관은 “이 같은 행사들이 IFEZ를 포함한 인천의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인천의 문화생산성 및 관광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송도국제도시를 더욱 북적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도시로도 인기 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친환경 IFEZ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IFEZ가 추진 중인 친환경시설 견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친환경 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한 결과 많은 참가자들이 친환경시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국립환경인력개발원 환경행정실무과정의 30명이 참가했는가 하면 친환경 시설 견학에 시 인력개발원 등 총 2개 기관의 114명이 예약을 이미 마쳤다.
IFEZ 친환경시설 견학은 송도공공하수처리장 등 5곳을 패키지로 둘러보는 것으로 총 2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되고 견학을 원하는 기관의 수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견학 대상은 공공 및 민간교육기관 교육생으로 초중고생과 일반주민도 가능하다.
▲IFEZ는 친환경, U-도시이자 교육 허브도시= IFEZ는 오는 2020년까지 BAU 대비 탄소 배출량을 38% 저감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도시’ 비전을 선포했고 우리나라 최대의 녹지율인 32%가 확보돼 있다.
또 △물 재이용률 40%(타 도시 15% 내외) △폐기물 에너지 회수율 76.3%(타 도시 15% 내외) △1인당 공원, 녹지 48㎥(타 도시 20㎥ 미만) △공공건물과 민간대형 건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 의무화 등 2020년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의 자원 재이용 및 녹지면적을 갖춘 친환경 도시다.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미래형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Smart City 3단계 시범사업’이 8월까지 완료되면 송도의 관문인 1, 2, 3교의 모든 차선에 지능형 방범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더욱 더 ‘똑똑한 도시’로 태어난다.
외국인 친화적 정주환경도 뛰어나 최근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 및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개교했으며 미국 조지 메이슨대가 2013년 봄 학기 학부과정 개교를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승인 신청 중이며 미국 유타대도 2013년 9월 학부 및 대학원 과정 개교를 목표로 IFEZ와 협약을 준비 중이어서 ‘글로벌 교육허브’를 향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센트럴공원 활성화, 외식타운 건립되면 더욱 북적= IFEZ는 송도국제도시의 세계적 명소인 센트럴공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대화된 카페테리아를 최근 설치했으며 벽면에 담쟁이덩굴 등을 심는 녹화, 자판기 설치, 카누와 카약 및 수상자전거 등 수상과 육상 체험시설 도입, 억새밭과 느티나무 등 녹음수 식재 등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들이 마무리될 경우 센트럴공원은 크게 활성화돼 국내 최고의 명품공원으로 태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자돼 6월쯤 착공되는 ‘테마파크형 외식 및 문화타운’도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푸드테마관(세계음식, 테마형 선술집, 맥주광장 등), 식문화 체험관(쿠킹스튜디오, 요리경연 등), 문화공연장(난타, 서커스, 라이브 공연 등) 등이 조성돼 연중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해외 관광객, 직장인, 가족, 젊은이 등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 모으게 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올해부터 많은 문화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볼거리, 먹거리 등을 갖춘 시설들이 들어설 경우 송도는 이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송도를 사람들이 북적대는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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