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14 국제음악콩쿠르 총회' 유치

대회운영協 위원에 김승근, '클라식계 IOC' 영향력 커져

양성옥

| 2012-04-17 16:55:00

[시민일보]2014년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제58차 총회가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트헨보쉬에서 열린 제56차 WFIMC 총회에서 통영시가 스페인의 도스헤르마나스, 칠례의 비냐델마르와 경합 끝에 2014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 김승근(서울대 음대 교수) 이사가 아시아 최초로 WFIMC운영협의회 위원으로 당선 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주관사인 (재)통영국제음악제가 집행위원회로 선정돼 WFIMC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은 가입회원(130개 콩쿠르) 중 9개 콩쿠르 주관사가 집행위를 구성해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WFIMC는 ‘클래식 음악계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 불리고 있는데, 아시아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1972년 일본 개최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1957년 설립된 WFIMC은 유네스코 산하 기구로, 세계 3000여 콩쿠르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38개국 130개 콩쿠르만 가입돼 있다.

해마다 4~5월경 나흘간 일정으로 총회를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예술인을 양성하는 등용문으로서 음악 콩쿠르의 질적 수준 유지, 문화예술관련 후진양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2006년 WFIMC에 우리나라 최초로 가입을 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등 3개 콩쿠르만 가입돼 있다.

경남=양성옥 기자y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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