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우유' 범인은 의처증 남편
불륜 의심해 범행... 부인등 2명 중독
양원
| 2012-04-18 16:40:00
[시민일보]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농약을 탄 우유를 아파트 현관문의 손잡이에 걸어 아내의 동업자를 살해 하려한 전 모(40)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2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박 모(57)씨의 아파트 현관문 손잡이에 농약(그라목손)을 주입한 초코우유 2개를 넣은 비닐봉투를 걸어둔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1일 오후 3시께 농약이 든 초코우유를 판촉홍보용으로 오인, 아무 의심 없이 동료와 나눠 마시는 바람에 농약에 중독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와 동료는 농약중독으로 인한 신부전증을 앓고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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