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세 번째 라이브 무대에서 소개된 백지영 팀과 길 팀 참가자 8명의 경연곡이 23일 음원으로 출시된다.

20일 무대에서는 우혜미 '한잔 더'(바비킴), 장은아 '아름다운 날들'(장혜진), 최준영 '시 오브 러브'(플라이 투 더 스카이), 하예나 '희야'(부활), 박태영 '미련한 사랑'(JK김동욱), 강미진 '어글리'(2NE1), 허공 '다 줄거야'(조규찬), 유성은 '비나리'(심수봉) 등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백지영 코치 팀의 유성은(사진)이 부른 심수봉의 '비나리'였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은 유성은의 '비나리'는 베토벤 월광 소나타 1악장의 장엄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 솔풀한 목소리를 실어 주목받았다.

유성은은 이 곡으로 문자투표 1위를 차지했다.

탈락자는 길 코치 팀의 장은아·최준영, 백지영 코치 팀의 박태영·허공 등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