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인터넷강의' 3만원이면 365일 무제한 수강
과목 · 수준별 쪽집게 맞춤수업, 105명 우수강사가 700여개 강좌 서비스, 윗학년 선행학습도... 수능 · 논술 준비 OK, 우수성적 회원선발 장학금 전달 사기 진작
박규태
| 2012-04-24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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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국한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남인강은 수능 5개 영역인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강좌와 고등학교 및 중학교 3학년 내신강좌를 제공하는 수능 및 내신전문 인터넷 교육 전문사이트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자랑거리다. 특히 올해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56개 강좌를 신설해 총 700여 강좌를 서비스하고 있다. 엄격한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강사만 105명에 달한다. 일반적인 인터넷강의 사설업체의 강좌당 수강료가 8만원 이상이지만 강남인강은 1년에 가입비 3만원만 내면 강남인강의 모든 강의를 365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강남인강은 정부문화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대외적으로 지자체 유일의 성공한 온라인 교육사이트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가 강남인강을 살펴본다. ◇올해 중학교 2학년 대상 56개 강좌 신설 올해 구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내신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영역 56개 강좌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중학교 2학년 강좌는 ▲중학교 2.3학년 시험대비 내신 강좌 ▲국어 서술형. 논술형대비 글쓰기 특강 ▲영어 수준별/ 영역별 강좌 ▲수학 상위권 심화문제풀이 특강 ▲사회.역사 집중이수제 대비 특강 ▲과학과목별 집중공략 특강 등으로 구분된다. 선행항습을 위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과정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영어와 수학 강의가 수준별로 개설돼 있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영어는 레벨 1부터 4까지 수준별로 개설돼 있으며, 수학 상위권특강은 내신은 물론 경시대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다양한 특강으로 회원 만족도 향상 강남인강은 기본 강좌외에도 다양한 특강을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강으로는 듣기 비중이 확대된 외국어 영역을 비대하기 위한 '듣기, 어휘 만점강좌'와 사관학교와 수능만점에 도전하는 최상위권 수험생 대상 최고 난이도 '사관학교대비 외국어 특강'이 있다. 또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대비한 'NEAT 2급 대비 강좌'와 4월 전국 15개 시ㆍ도에서 동시실시하는 중학생 영어듣기 능력평가대비 특강도 제공하고 있다. 강남인강은 2005년부터 매년 강남인강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강남인강 회원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59명을 선발해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는 지역적인 한계와 각종 제약을 극복하고 강남인강을 통해 꿈을 이룬 ‘대학합격부분’에 19명을 선정, 최우수학생 1명 200만원 및 우수학생 18명에 각각 100만원을,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성적우수부문’에 10명을 뽑아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별히 올해는 ‘성적향상부문’을 신설해 한 해 동안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학생 30명을 선발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상자 중 ‘대학합격부문 ’ 최우수상에 선발된 김나운(경북문경여고 졸)양은 전교생 60명의 산간 벽지 중학교 출신으로 과외와 학원이 전혀 없는 환경에서 오로지 강남인강으로만 공부해 연세대 생명과학부에 당당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성적향상부문’을 수상한 정문교(경희고 3)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상 선생님의 권유로 중학교때부터 듣게 된 강남인강을 통해 강의를 꼼꼼히 챙겨 듣고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다 보니 자기주도학습이 저절로 몸에 베어 전 과목 1등급을 받게 되었다” 고 기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역경을 극복하고 값진 결실을 이루어 낸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보낸다” 라며 격려와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저소득층 자녀 2만2390명에게 무료수강권을 제공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전국 134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매년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와 학습법설명회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는 수강 안해본 중ㆍ고교생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된 학습법이다. 철저한 계획과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해 집중해서 공부한다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지자체가 운영한 유일하게 성공한 온라인 교육사이트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연간 821억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0년 6월에는 행전안전부로부터 ‘정보문화유공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 강남인강이 사교육비 절감의 대표주자로서의 긍지를 갖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과 최고의 강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강남인강을 통해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사진설명=강남인강을 통해 성적향상이 두드러져 우수성적 회원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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