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경선 레이스 본격
이해찬-김한길-우상호 3강구도로 진행
이영란 기자
| 2012-05-20 11:49: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이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대선을 대비한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민주당 당대표 경선 주자인 이해찬, 우상호, 김한길, 추미애, 조정식, 강기정, 이종걸, 문용식 등 후보 8명은 울산을 시작으로 21일 부산을 거쳐 22일 광주ㆍ전남, 24일 대구ㆍ경북, 25일 대전ㆍ충남, 26일 경남, 27일 제주, 29일 세종ㆍ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지역순회 투표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현장 대의원투표 결과를 곧바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지역순회 연설의 중요하다.
특히 '울산→부산→광주·전남'을 포함한 초반 판세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경선의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커 8명의 후보들은 3개 권역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PK(부산경남)와 호남 대의원 표심에 따라 국민경선인단의 표심이 영향을 받게 되는 '밴드웨건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은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 명부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모집, 다음달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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