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서류상 아내와 이혼' 깜짝 고백
진용준
| 2012-05-24 19:20:00
개그맨 권영찬이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하이브리드 토크쇼 황금알에 출연,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워 서류상 아내와 이혼했던 사연을 감짝 고백했다.
권영찬은 황금알 녹화에서 재테크 노하우를 소개하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묻는 질문에 주식으로 재테크 큰 수익을 올리다가 2006년 지인의 권유로 M&A 진행되던 회사에 30억 투자해 고스란히 날린 경험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집 담보물로 잡혀 3000만원에 전셋집으로 옮겼으나 대출 만기일 대출이 연장되지 않아 부부관계로 대출이 연장되기 어렵기에 법적인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권영찬은 이 과정에서 법적인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야기 하며 아내한테 미안해 눈물을 펑펑 흘리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권씨의 아내로부터 '아따, 남자가 울고 지랄이여, 서류상 이혼인디!'라는 전라도 사투리가 오히려 용기를 주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권영찬은 최근에는 이러한 아픔을 토대로 대기업과 금융권,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행복재테크’ 강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권영찬은 이번 방송에서 ‘행복재테크’ 전문강사로 출연해 '5월에는 절대 주식투자를 하지말아라'라며 자신의 투자 노하우와 망한 경험을 소개했다.
권영찬이 출연한 방송은 28일 황금알을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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