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 뱃길 8월 다시 열린다
카페리 코지아일랜드호 오는 31일 운항마감
양원
| 2012-05-28 18:06:00
동양크루즈라인, 면허 신청… 7543톤급 투입
[시민일보]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의 마지막 남은 항로인 부산~제주 뱃길이 다시 열리게 된다.
부산~제주간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동양고속훼리(주)의 코지아일랜드호(4388 t)가 오는 31일로 운항을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난 것.
부산해양항만청은 최근 (주)동양크루즈라인이 부산~제주 항로의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동양크루즈라인은 현재 부산항에서 중앙동~용호동 노선을 운항하는 ‘누리마루호’(358 t)운항 선사로 부산~제주 항로를 운항하기 위해 별도로 설립한 법인 이다.
동양크루즈라인은 일본에서 운항하는 카페리선 엠프레스호(1만 7543 t)를 다음 달 말 국내로 들여와 선박 개조를 한 뒤 이르면 오는 8월 초 본격 운항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엠프레스호는 1996년 일본에서 건조된 것으로, 길이 200m, 너비 25m 규모로 만재홀수(최대의 적재량을 실은 상태에서 선체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 7.4m의 카페리선으로 여객 507명, 화물차 122대, 승용차 88대를 실을 수 있다.
한편 부산해항청은 부산항만공사(BPA) 등 부산과 제주항의 운영자 측과 빠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 협의를 한 뒤 면허 여부를 확정 지어 부산~제주 간 항로의 단절기간을 가능한 줄일 방침이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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