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전동휠체어 연중 무상 정비

차상위계층 장애인엔 1년간 최대 20만원 수리비 지원도

이나래

| 2012-06-03 15:02:00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장애인용 전동 휠체어, 스쿠터에 대해 연중 무상 정비 및 수리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

구는 지역내 등록 장애인(지체, 뇌병변, 심장, 호흡기)을 대상으로 전동 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무상 정비하고 배터리를 제외한 부품을 교체, 수리해주는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수리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무상 정비 내역은 타이어 공기압 점검, 주행 점검, 세차 등이며, 수리비는 일반 장애인은 1년 10만원 한도내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1년 2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해준다.

수리센터는 하절기(4~10월)에는 구청 광장에서, 동절기(11~3월)에는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매월 첫째수 수요일 오후 1시~4시30분 운영된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수리요청을 표시한 장애인증명서를 수리업체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특히 지난 해까지 지역외 기업체를 지정해 운영하던 수리센터를 올해부터는 지역내 기업체 2곳으로 지정해 운영함에 따라 주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정된 수리업체는 각각 현대케어(보라매동)와 (사)한국장애인케어협회(청룡동)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이동보장구 사용자의 편의를 확대하고 보다 원활한 보장구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880-3450)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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