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펨토셀’ 세계 첫 상용화

온라인뉴스팀

| 2012-06-03 16:07:00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개발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인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펨토셀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1일 상용화한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지하 등의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다. 와이파이 AP(엑세스포인트)가 탑재돼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 간섭 현상을 최소화하는 간섭 제어 기술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 직접 연동을 통한 이동성 향상 기술 ▲인터넷 회선으로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전송해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펨토셀 설치를 가능케 하는 PoE(이더넷 전원 장치)기술 등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은 강남, 광화문, 신촌 등 서울 및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 지역, 중심 상권 및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구축 중이다. 앞으로 전국의 데이터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많은 고객이 몰려 데이터 폭증이 예상되는 중·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 등에도 LTE펨토셀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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