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서 '소 유행열' 발생
축산당국, 모기 매개성 전염병 비상방역 나서
양성옥
| 2012-06-07 17:08:00
젖소, 유량 절반 가까이 줄어
[시민일보]영·호남지역을 중심으로 2년 전에 집중 발생했던 소 유행열이 경남 함안에서 발생해 축산당국이 비상방역에 나섰다.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최근 함안지역의 한 한우 사육농가에서 소 1마리가 고열 등 증세를 보여 바이러스 분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행열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유행열은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모기 매개성 전염병으로 갑작스런 발열과 호흡곤란, 식욕부진에 따른 체중 및 유량감소, 관절의 부종 및 운동장애 증세를 보인다.
3종 법정가축전염병인 유행열은 치사율이 높지 않지만 젖소의 경우 유량이 절반 가까이로 줄고, 일어나지 못할 정도가 되면 도태시켜야 한다.
축산당국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모기 매개성 전염병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 서식지 제거, 축사 내 방충망·방충 등 설치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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